FC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30)가 특별대우를 받으며 일본 방문에 나섰다.

일본 언론들은 12일 일제히 "메시가 지난 12일 밤 하네다 공항을 통해 일본을 방문했다"라며 "개인전세기를 타고 온 메시는 팬과 취재진이 접촉할 수 없는 특별 동선을 통해 공항을 빠져나갔다"고 전했다.

메시의 이번 일본 방문은 소속팀 바르셀로나의 스폰서십 행사 때문이다. 바르셀로나는 일본 기업 라쿠텐과 4년간 총 2억2000만유로(약 2884억원) 규모의 글로벌 파트너 계약을 맺었다.

메시를 비롯해 네이마루와 헤라르드 피케 등 바르셀로나의 주축 선수들 모두 기자회견 등 계약과 관련된 행사 참석을 위해 이번에 같이 일본을 방문했다. 네이마르도 같은날 일본에 도착했는데, 그는 메시와는 달리 일반 입국장을 통해 공항을 빠져나와 많은 인파가 몰렸다.

바르셀로나 선수들은 13일 오후 기자회견에서 라쿠텐의 로고가 들어간 2017~2018시즌 새 유니폼을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