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0cm 활동에서 돌연 탈퇴를 선언해 궁금증을 높인 윤철종(36)이 대마 흡연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부산사상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윤철종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윤철종은 지난해 7월 경남 합천의 지인 A씨의 집에서 2차례에 걸쳐 대마를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자신의 집에서 대마를 재배해 이를 판매한 혐의로 지난 4월 구속돼 현재 1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경찰은 A씨를 조사하던 과정에서 윤철종의 혐의를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5월 윤철종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고, 범행일체를 자백받았다.

한편, 10cm 소속사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측은 지난 4일 공식 SNS를 통해 개인적인 건강 상의 이유로 윤철종이 탈퇴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10cm는 권정열 1인 체제로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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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