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희선 신임 LA지사장

 내부 발령아닌'첫 외부공모 선임'기대 커 
"미국내 왜곡된 한국 이미지 개선에 총력"

 "미국내에서 아직도 왜곡돼 있는 대한민국과 한국인의 이미지를 개선시키는데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지난 15일 부임한 김희선(사진) 한국관광공사 신임 LA지사장은 "한국 관광산업은 한국의 문화와 역사, 자연, 경제 등 대한민국이라는 브랜드와 이미지를 알리는 것과 불가분의 관계"라며 "하지만 아쉽게도 미국내 드라마나 방송에선 아직도 한국인이 왜곡되거나 편향된 이미지로 묘사돼 임기 동안 이를 바꿔나가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구체적으로 김 신임 지사장은 미국내 드라마·영화·시트콤 작가들을 비롯한 미디어분야를 타깃 공략해 이들을 활용, 대한민국의 이미지를 개선할 계획이다. 

 김 신임 지사장은 조지워싱턴 대학 국제관계학과를 졸업하고 대통령직속 국가브랜드위원회 대외협력국 과장, 아산정책연구원 홍보실장을 역임한 홍보전문가로, 관광공사 내부발령이 아닌 외부 공모로 선임된 첫 LA지사장이다. 그만큼 공사 내외부의 기대도 남다르고, 김 신임 지사장의 책임감도 크다. 그는 "여러 분야에서 쌓은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사업들을 통해 '미국인 100만 한국방문시대'를 여는 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