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가 산책]

태평양은행 2분기 실적…'490만달러·주당 36센트'

 태평양은행(행장 조혜영)이 올 2분기에도 순익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자산 13억달러를 무난히 돌파했다.

 20일 태평양은행이 발표한 2017년도 2분기 실적에 따르면 태평양은 올 2분기에 '490만달러·주당 36센트'순익을 올렸다. 이는 전분기 순익(440만달러)에 비해 10.5% 증가한 성적이며, 전년동기(320만달러)와 비교해서는 무려 50% 가량 신장된 것이다.

 이로써 태평양은행의 올 상반기 6개월 누적 순익은 930만달러(주당 68센트)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 620만달러보다 310만달러나 증가했다. 

 태평양은 2분기 대출을 전분기보다 2.1% 가량 늘려 대출고는 10억8953만달러로 늘어났고, 예금도 전분기보다 2.8% 늘어나 총예금고는 11억7821만달러로 증가했다.

 순익과 대출, 예금이 고르게 늘어나면서 총자산도 전분기보다 6% 증가한 13억6300만달러를 기록해 2개분기만에 13억달러를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