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얼 세대 조사…33% "가족보다 더 염두에 둔다" 답변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 초부터 2000년대 후반까지 출생한 세대)는 첫 주택 구입시 배우자나 자녀 등 가족보다도 애완견을 더 염두해 두고 주택을 고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어바인에 본사를 둔 모기지 전문업체 선트러스트 모기지(SunTrust Mortgage)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밀레니얼 세대의 33%가 생애 첫 주택구매시 가족보다도 애완견을 더 염두해 두고 주택을 선택한다고 답했다고 최근 USA투데이가 보도했다.

 밀레니얼 세대는 주택을 구임할 수 있는 자금력과 애완견을 위한 공간 확보를 주택 선택의 핵심 기준으로 삼고 있으며 그중 애완견의 공간 확보를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선트러스트 모지기 도린다 스미스 대표는 "밀레니얼 세대는 애완동물과 강한 유대감을 갖고 있어 주택 구입 결정에 영향을 주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밀레니얼 세대의 주택 구입이 증가하는 추세에서 이전 세대와 다른 밀레니얼 세대의 주택 선택 기준에 부동산 업계는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