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측근인 김희경 전 국민의당 대변인이 13일 "국민의당은 조선노동당이 아니다. 1인의, 1인에 의한, 1인을 위한 정당은 새 정치와 어울리지 않는다"고 안철수 전 대표를 직격하며 탈당했다.

김 전 대변인은 지난해 1월초 김 전 대표의 더불어민주당 탈당시 동반 탈당한 뒤 국민의당 신당 창당 과정에 함께 참여했다. 

김 전 대변인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탈당 사실을 밝히며 "시대를 통찰하지 못하는 1인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정당의 미래는 이미 역사를 통해 확인됐다"며 안 전 대표를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