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킹스칼리지 연구

  잠을 잘 못자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비만의 원인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에 따르면 전날 잠을 잘 잤느냐에 따라 다음날 식사량에도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밤 잠을 설쳤다면 다음날 과식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는 영국 런던 킹스 칼리지 연구팀이 17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1개의 수면 연구 결과에 따른 것이다. 

 연구팀은 "수면 부족이 식욕을 관장하는 호르몬을 변화시키거나 부족한 수면에 대한 보상 심리로 음식 섭취가 늘어난다"면서 "이번 연구 결과는 수면의 질이 비만을 일으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것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