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이종격투기 선수가 TKO로 패한 지 사흘 만에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AP통신은 15일 플리머스 카운티 지방 검찰의 발표를 인용해 론델 클라크(26)가 보스턴의 한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고 보도했다.

클라크는 지난 12일 매사추세츠주 플리머스에서 열린 지역 격투기 대회인 '케이지 타이탄스 35'에서 라이언 던에게 3라운드 TKO 패배를 당했다.

키 170㎝에 웰터급(77㎏) 파이터인 클라크는 이번이 2번째 격투기 시합이었다.

클라크는 지난 6월 격투기 데뷔전에서 경기 시작 25초 만에 TKO 승리를 거둔 바 있다.

목격자들은 클라크가 경기 후 들것에 실려 병원으로 향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