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연승행진이 6경기에서 멈췄다. 류현진과 선발 잔류 경쟁을 벌이고 있는 마에다 겐타가 나섰지만 부진했다.
다저스는 20일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2017시즌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인터리그 원정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1-6으로 졌다.
다저스는 앞서 벌어진 1차전에서는 8-5, 류현진이 선발로 나선 2차전에서는 3-0으로 승리했었다.
6연승 행진에서 멈춘 다저스는 시즌성적 87승35패가 되며 여전히 7할 승률(0.713)을 유지했다. 내셔널 리그 서부지구에서는 2위 콜로라도 로키스(68승56패)와의 간격을 20게임 차로 벌렸다.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마에다는 6이닝 동안 5피안타 7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5패(11승)째를 기록했다.
마에다는 5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으나 6회 말 존 힉스와 앤드류 로마인에게 잇따라 안타를 맞으면서 무사 2, 3루 위기에 몰렸고, 결국 딕슨 마차도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이어 저스틴 업튼에게는 2점 홈런을 얻어맞으면서 6회에만 4실점을 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다저스 타선도 상대 선발투수 저스틴 벌랜더에 막혀 고전했다.
이날 다저스는 3안타 1득점이 전부였다.
이틀 전 트레이드 돼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커티스 그랜더슨은 2경기 만에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다저스 팬들에게 확실하게 신고를 했지만 이후 다저스는 추가 점수를 뽑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