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수현이 자신의 화보에 악성 댓글을 단 네티즌에게 불쾌감을 드러냈다.

손수현은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네티즌의 댓글을 캡처해 올린 뒤 심경을 밝혔다.

이날 한 패션 매거진은 손수현과 화보를 공개했다. 손수현은 특유의 몽환적인 분위기를 살려 쉽게 소화할 수 없는 룩을 완벽하게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이 화보에 악성 댓글이 달렸다. 손수현은 '몽골 모델이라 해도 믿겠구먼'이라는 댓글을 캡처해 올렸다.

손수현은 '외모가 비난의 이유가 된다는 것 자체가 웃기지만 내가 못생겼다 느껴지면 그냥 못생겼다고 하시면 된다'고 했다.

또한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무시하면 되는데 진짜 이런 식의 편견이 깔린 댓글 같은 건 보기 정말 불편하다.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아름다움을 보지 못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며 불쾌감을 숨기지 않았다.

▲ 아래는 손수현이 남긴 글 전문  

외모가 비난의 이유가 된다는 것 자체가 웃기지만 아무튼, 제가 못생겼다 느껴지면 그냥 저 못생겼다고 하시면 됩니다. 그건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무시하면 되는데 진짜 이런식의 편견이 깔린 댓글 같은건 보기 정말 불편하다.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아름다움을 보지 못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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