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도중 갑작스럽게 수술대에 오른 미셸 위(27)가 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출전도 불투명해졌다.

미셸 위 매니지먼트사인 IMG는 28일 "미셸 위가 최소 2주 동안 대회에 출전할 수 없다"며 "에비앙 대회가 열리는 9월 중순에 돌아올 수 있을 지 현재로서는 불확실하다"고 밝혔다.

미셸 위는 지난 26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타와 헌트 & 골프클럽에서 끝난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 3라운드를 마친 뒤 갑작스러운 맹장 수술을 받기 위해 마지막 라운드를 포기했다.

한편, 미셸 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수술을 받은 뒤 병원에서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밝게 웃는 사진을 올렸다.

미셸 위는 "내 맹장 수술은 성공적"이라면서도 "24시간 동안 매우 무섭고 고통스러웠다"며 썼다. 그러면서 "의사 선생님이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해주시는대로 빨리 복귀할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