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 방어에 필요"

 
  LA시의회가 29일 총기 옹호 단체들의 환호 속에 초소형 권총 판매 금지 법안을 폐기했다. LA시의회는 12대 0 만장일치로 이같이 결정했다.

  LA시는 지난 2001년 길이 6.75인치, 높이 4.5인치 이하인 초소형 권총의 판매를 막는 조례를 통과시킨 바 있다. 이는 당시 시 의원이었던 마이크 퓨어 검사장이 발의한 것으로,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작은 크기의 권총이 범죄에 자주 사용돼 공공의 안전에 해가 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캘리포니아 주 법과 충돌할 뿐만 아니라 여성이나 장애인이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초소형 권총이 필요하다는 지적 등으로 현재까지도 찬반 논란이 이어져왔다.

  캘리포니아 주는 800여 종의 다양한 권총 모델을 허가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