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오브아메리카, 라스베가스에 수백명 인력 대폭 증원

2년간 300명 추가 고용
"경기 호조, 대출 증가"

  뱅크오브아메리카가 최근 강력한 경제 성장세로 상업 및 소매대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네바다주에 수백명의 인력을 고용했다고 라스베가스 리뷰저널이 최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은행은 지난 24개월 동안 현지인 약 300명을 추가로 고용해 인원을 1600명으로 늘렸다. 

 알 웰치 뱅크오브아메리카 라스베가스 지역본부장은 "우리는 최근 두자리 수의 대출 성장을 보여 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상업용 대출 부문의 최근 호조세에 대해 설명했다. 

 은행은 지난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현지 직원을 대폭 줄이고 삭감해야했다. 아직도 금융위기 이전 수준에 미치지 못한 상황이다. 

 하지만 이후 네바다 경제가 빠르게 나아지면서 2007년 경제 위기 이전 때와 비교해 라스베가스로 이전하기에 매력적인 곳이라고 웰치 본부장은 전했다.

 웰치 본부장은 "남서부 지역은 생활하기에 편하고 낮은 세금으로 인해 매력적인 곳이었지만 그간 시정부가 교육과 헬스케어, 기반시설 부문에 큰 노력을 기울여 생활 환경이 크게 개선됐다"며 "시는 프로스포츠 팀 유치에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