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2타점 2루타를 포함해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로 맹활약해 팀에 리드를 안기고 중도 교체됐다.
추신수는 11일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그러나 팀이 5-3으로 앞선 8회 초 수비 때 제러드 호잉에게 우익수 자리를 넘겨 경기를 끝까지 뛰지는 못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61에서 0.263(490타수 129안타)으로 상승했다.
추신수는 2회 말 1사 1, 2루에서 미란다의 3구째를 때려 좌중간 담장을 때리는 강력한 2루타를 생산,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추신수의 시즌 19호 2루타다.
이날 추신수는 넬슨 크루스의 오른쪽으로 휘는 타구를 슬라이딩으로 잡아내는 호수비로 시애틀 추격에 찬물을 끼얹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