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설문조사… 5명중 1명 "내가 원하는 주택 소유"

 내 집 마련이 여전히 '아메리칸 드림'을 이루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혔다.

 최근 CBS등은 스타트업 '하스'가 지난달 2000여명의 미국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설문조사에서 '아메리칸 드림을 이루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인가'라고 물었더니, 가장 많은 19%가 '내가 원하는 집 소유'를 꼽았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같은 비율이 한인의 경우 더 높다고 본다. 남가주한인부동산협회의 마크 홍 회장은 "보통 사람들에게 평생 가장 큰 투자는 여전히 집이다. 특히 부동산과 주택구매에 관심이 높은 한인들의 경우 19%보다 훨씬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내 집 마련 다음으로 많이 꼽은 요소는 '렌트와 생활비를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경제 형편'(15%)이었다. 근소한 차이로 '가정 꾸리기'(14%)와 '만족스런 직업'(14%)이 3, 4위에 올랐다.

 그 외에는 자녀 대학 보내기(10%), 은퇴자금 마련(9%), 사치할 수 있는 경제 형편(7%), 차량 소유(5%), 부모보다 더 많은 소득(3%), 애완동물(2%) 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