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47)와 배상문(31), 안병훈(26)이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PGA 투어 CJ컵에 출전한다. 
CJ컵을 개최하는 CJ그룹은 13일 이들의 대회 출전 확정을 공식 발표했다.
한국에서 열리는 첫 PGA 투어 정규 대회인 CJ컵은 오는 10월 19일부터 나흘간 제주 클럽 나인브릿지에서 개최된다. 
이미 저스틴 토머스, 제이슨 데이, 애덤 스콧(이상 호주)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의 CJ컵 출전 의사를 밝혔다.
최경주는 "CJ가 한국 팬들과 어린 선수들을 위해 최고의 대회를 만들었다"며 "우리나라에서 처음 열리는 PGA 투어 정규 시즌에 참여하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대회에는 총 78명이 출전해 컷오프 없이 4라운드로 진행된다. PGA 투어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60명과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5명, 아시안 투어 2명에 10월 9일 기준 세계 랭킹 한국 선수 상위 3명, CJ 초청 선수 8명으로 구성된다. 
안병훈은 세계 랭킹 상위 자격, 최경주와 배상문은 초청 선수 자격으로 출전권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