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덱스컵 포인트 7위에 올라 있는 마크 레시먼(호주)이 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시리즈 3차전인 BMW 챔피언십(총상금 875만 달러) 첫날 단독 선두에 올랐다.
레시먼은 14일 일리노이주 레이크 포리스트의 콘웨이 팜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첫 라운드에서 버디만 10개(보기 1개)를 골라내며 9언더파 62타를 쳐 리더보드 맨 꼭대기를 점령했다.
전반에만 버디 6개를 잡은 레시먼은 후반에도 11번부터 15번 홀까지 무려 4타를 더 줄이는 등 기염을 토했다.
308야드의 긴 드라이버 샷 비거리를 무기로 88.89%의 그린 적중률을 보였다.
페덱스컵 랭킹 28위 제이슨 데이(호주)는 이글 하나에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4타를 치며 찰리 호프만과 공동 2위로 선두 추격에 나섰다.
페덱스컵 랭킹 선두인 조던 스피스가 보기없이 버디 6개를 잡으면서 6언더파 65타로 키건 브래들리, 토니 피나우, 리키 파울러 등과 함께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세계 랭킹 1위이자 페덱스컵 랭킹 3위인 더스틴 존슨은 이븐파 71타에 그치면서 공동 48위로 마쳤다.
코리안 브라더스 가운데서는 제임스 한(36)이 3언더파 68타를 쳐 1위 레시먼에 6타차 뒤지면서 공동 24위에 오른 것이 가장 높은 순위다.
한편 김시우(22)는 1오버파 72타를 쳐 공동 56위에 올랐으며 강성훈(30)은 2오버파 73타로 62㎟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