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퍼들의 일생일대 소원인 홀인원을 5개 홀에서 2개나 기록한 미국 고교생이 있다. 
미국 아마추어의 홀인원 확률은 1만2000분의 1로 알려져 있으며 이번 처럼 5개 홀에서 홀인원할 확률은 무려 6700만분의 1로 홀인원 확률은 5583배, 100만 달러짜리 복권에 당첨될 확률의 6배에 이른다. 
21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지역 신문인 모닝콜에 따르면 이 지역 고등학생 벤 테즐라프(17)는 지난 19일 아이런 레이크스 컨트리클럽 2번 홀과 6번 홀에서 연달아 홀인원을 했다. 테즐라프는 2번 홀(104야드)에서 갭 웨지로 홀인원에 성공했다. 이어 140야드짜리 6번 홀에선 9번 아이언으로 티샷, 또 홀인원의 기쁨을 누렸다.
테즐라프는 "아직도 믿기 어렵다"며 "아마 직접 보지 못한 사람들은 더 믿기 어려울 것"이라고 흥분했다. 
테즐라프가 속한 고등학교 골프 코치 스콧 레반은 "첫 홀인원은 직접 보지 못하고 환호성만 들었다"며 "두 번째 홀인원은 직접 봤다"고 놀라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