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여제' 박인비(29)가 올 시즌 LPGA 투어 남은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 박인비의 매니지먼트사는 21일 "박인비가 10월 5∼8일 중국에서 열릴 예정이던 LPGA 투어 알리스포츠 토너먼트 대회를 끝으로 시즌을 마무리하려고 했는데 중국 대회가 취소되면서 일찍 마치게 됐다"고 밝혔다. LPGA 투어는 아직 6개 대회가 남아 있지만 박인비를 허리 부상을 빨리 치료하고 내년 시즌을 위해 일찌감치 LPGA 투어를 접기로 했다. 대신 한국에 머물며 자신의 메인 스폰서가 주최하는 대회와 자신이 주최하는 2개의 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2개 대회에만 나설 작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