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대 연구팀 조사

친구나 연인이 날씬할수록 자신도 살을 뺄 확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친구나 연인이 비만이면 살이 찔 확률이 높았다.

 브라운 대학교 의과 대학 연구팀은 18~25세 사이 288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그들의 몸무게와 키를 측정, 체중 감량 의지등을 조사한 결과 정상 체중 참가자의 연인과 친한 친구가 비만일 확률이 모두 14%인데 반해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사람은 연인이나 친구의 비만 비율이 각각 25%, 24%로 높았다. 또 과체중이나 비만인 사람이 살을 빼려고 노력하는 사람과의 접촉이 많을수록 체중 감량의 의지는 더욱 커졌다.

 연구팀은 "이는 사회적 관계에서 얻는 격려와 용인 등 체중 감량에 대한 사회적 표준 때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