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취미생활 조사 때마다 부동의 1위였던 등산이 만년 2위였던 낚시에게 그 자리를 내줬다.

 15일 세종대 관광산업연구소와 컨슈머인사이트 소비자동향연구소가 발표한 여행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취미활동으로 등산을 꼽은 응답자는 지난해 1분기까지만해도 51%를 기록했던 등산은 올해 2분기엔 34%까지 하락했다. 반면 늘 2위에 머물렀던 낚시는 올해 2분기 40%를 기록해 등산을 6%포인트 차로 제치고 처음 1위에 올랐다. 

이 같은 역전현상은 낚시의 인기는 꾸준한 데 반해 등산의 인기는 감소한 탓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