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유재하 음악경연대회 미주 본선'…8개 팀 참가 라이브 경연

 한국 대표 싱어송 라이터 고(故) 유재하 씨 추모 30주기 기념 음악경연대회가 이번주 LA 한인타운에서 개최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백혈병과 혈액암 환자 후원 비영리 단체인 유스타 미디어는 한국 유재하음악장학회, 유재하동문회와 함께 20일 오후 7시 옥스포드팔레스호텔에서 열리는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미주 본선'에 8개팀이 라이브 경연을 벌인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예선을 통과한 참가자들의 다양한 창작곡으로 멋진 무대가 꾸며진다. 특히 이날 가수 김영우(스윗소로우), 정지찬, 하동균 씨가 축하공연으로 대회를 더욱 빛낸다. 하동균 씨는 "뜻깊은 자리에 초대받아 기쁘고 미주지역에서 좋은 아티스트들이 많이 발굴되면 좋겠다. 멋진 공연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이날 시상한 팀들은 장학금을 받는다. 대상 팀은 이에 더해 내달 열리는 '제 28회 한국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참가자격과 한국 왕복 항공권을 얻게 된다. 대회 입장료는 20달러며 구입은 웹사이트(www.ktownticket.com)에서 할 수 있다.

 한편, 유스타 미디어는 오늘(18일) 저녁 7시 옥스포드 팔래스 호텔에서 창립 3주년 후원의 밤 행사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