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간대 연구팀 "낮 시간보다 합병증 발생 많아"

 미리 예정된 수술이 아니라면, 저녁 수술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학술지인 '신경외과 저널'에 따르면 미국 미시간대 연구진은 2007년 1월 1일~2014년 8월 1일에 뇌수술을 받은 환자 1만 5807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 

 이 연구에 따르면, 밤9시에서 오전 7시 사이에 수술을 받으면 그렇지 않은 낮 시간 대 수술에 비해 합병증을 앓을 가능성이 50% 이상 증가한다. 특히 야간 수술이 미리 예정된 것이 아닌, '응급 수술'이었을 경우 더욱 합병증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주말 수술과 마찬가지로, 갑작스럽게 진행된 수술이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더 높다는 기존 연구와 맥락을 같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