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시카고 불스에서 팀내 폭력 사건이 벌어졌다. 주전 자리를 놓고 경쟁하던 선수들이 연습 도중 주먹다짐을 벌였는데 이로 인해 한 선수가 전치 6주 부상을 입었다. ESPN은 18일 "시카고 불스의 포워드 보비 포티스(22)가 구단으로부터 8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포티스는 지난 16일 훈련 도중 팀 동료인 니콜라 미로티치(26)와 말싸움을 벌이다 주먹을 휘둘러 턱뼈를 부러뜨렸다. 존 팩슨 시카고 구단 부회장은 "이번 일은 두 선수 모두에게 책임이 있다"며 "다만 주먹을 날린 행위는 용납할 수 없다"고 포티스에게 징계를 내린 이유를 설명했다. 둘은 같은 파워 포워드로 2년 동안 시카고에서 뛰며 주전 경쟁을 펼쳐온 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