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M리조트, 샌안토니오 스타즈 인수
NBA출신 빌 레임비어 감독 영입 추진

  라스베가스에 첫 프로농구 팀이 생긴다.

 시카고트리뷴(Chicago Tribune)은 "WNBA(미국여자프로농구)팀 샌안토니오 스타즈가 2018 시즌부터 라스베가스로 연고지를 옮긴다"고 전했다. 매체는 "MGM 리조트 인터내셔널이 샌안토니오 스타즈를 사들였다. 샌안토니오 스타즈는 다음 시즌부터 네바다주 라스베가스에 위치한 만달레이 베이 이벤트 센터에서 홈 경기를 치를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NBA 올스타 출신 빌 레임비어를 감독으로 영입하며 다음 시즌 도약을 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샌안토니오 스타즈는 2017 시즌을 앞두고 NCAA(전미대학체육협회) 여자농구 통산 득점 최고 기록을 세운 켈시 플럼을 선발했지만 8승 26패로 리그 최하위를 기록했다.

  한편 WNBA 리사 총재는 샌안토니오 스타즈의 연고지 변경을 승인하며 "세계적인 관광지이자 문화적 다양성을 지니고 있는 라스베가스에 WNBA 팀이 생겨 기쁘다"고 밝혔다. 

  현재 라스베가스를 연고로 두고 있는 프로 스포츠팀은 올 시즌 NHL(북미아이스하키리그)에 합류한 '베가스 골든나이츠'가 유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