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사장등 이틀간 평양 방문후 귀국, 배경 함구 궁금증 


 미국 NBC 방송사 관계자들이 북한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자유아시아방송은 20일 북한 노동신문 등 북한 소식통을 인용해 "데이빗 버디 NBC부사장과 일행이 지난 17일 북한 평양을 방문했다 19일 미국으로 되돌아갔다"고 전했다. 

 북한 매체와 NBC측은 방북 배경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고 있다. 자유아시아방송은 "버디 부사장 등 NBC 관계자들이 방북 이유를 묻는 질문에 답변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NBC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주관 방송사이기 때문에 이번 방북 배경에 대한 궁금증은 큰 상황이다.

 한편 NBC방송은 전날 MSNBC의 아침 프로그램 '모닝 조'에서 "한 북한 관리가 모닝 조에서 북한과 관련된 부분을 매일 시청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하면서 "북한 고위 관리들이 미국에서 어떤 얘기가 나오는지 관심을 기울인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