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도중 자신이 착용하고 있던 마우스피스를 던지며 심판에게 항의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테펜 커리(29)가 5만 달러의 벌금을 물게 됐다.
NBA 사무국은 23일 "커리와 함께 심판에게 거칠게 항의한 팀 동료 앤드리 이궈달라에 대해서도 벌금 1만5000달러의 징계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커리는 지난 21일 101-111로 패한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경기 종료 43.6초를 남기고 골밑 돌파 과정에서 상대 반칙을 불어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심판에게 거칠게 항의했다.
자신의 마우스피스까지 던지며 항의한 커리는 웬만한 직장인 연봉과 맞먹는 5만 달러를 벌금으로 내게 됐다. 커리의 이번 시즌 연봉은 3438만 2550 달러로 추정된다.
이 경기에서 골든스테이트의 케빈 듀랜트도 항의하다가 퇴장당했으나 별도 징계는 받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