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이글스가 5연승을 질주했다.
필라델피아는 23일 링컨 파이낸셜 필드에서 벌어진 2017~18시즌 NFL 먼데이 나잇 풋볼 홈경기에서 워싱턴 레드스킨스를 34-24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필라델피아는 6승1패가 되며 내셔널 풋볼 컨퍼런스 동부지구 선두를 굳게 지켰다. 워싱턴은 3승3가 되며 필라델피아에 이어 댈러스 카우보이스와 공동 2위가 됐다. 필라델피아의 쿼터백 카슨 웬츠는 이날 268야드 전진패스에 터치다운 패스를 무려 4개나 연결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워싱턴의 커크 커즌스도 303야드 전진패스에 3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성공시키며 분전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2쿼터 초반까지만 해도 3-10으로 뒤지던 필라델피아는 2쿼터 종료 3분여를 남기고 웬츠가 64야드짜리와 4야드짜리 터치다운 패스를 맥 홀린스와 작 어츠에게 연결하며 17-10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3쿼터에서 터치다운을 하나씩 주고받은 필라델피아는 파이널 쿼터에서 웬츠의 터치다운 패스와 제이크 엘리엇의 필드골로 간격을 34-17로 벌리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싱턴은 경기 종료 3분여를 남기고 커즌스의 터치다운 패스로 추격을 했지만 이마 벌어진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