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이 LA박사모 회장
백악관 사이트 청원

  미국에 살면서 북한 정권에 이익을 주는 종북 활동을 하는 미시민권자와 영주권자들의 신분을 박탈해 추방해 달라는 백악관 청원이 제기돼 이목을 끌고 있다.

 백악관 청원사이트인 '위더피플'에 '친북 미시민권자와 영주권자 신분 박탈'이라는 제목으로 지난 26일 청원이 제기됐다.

 이 청원을 제기한 사람은 션이씨로 현재 세계 애국동지회 회장이며 LA 박사모 회장이다. 이씨는 17기 LA민주평통위원을 역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청원에서 미국에 대한 북한의 위협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북한을 이롭게 하는 데 적극적인 미시민권자와 영주권자들의 신분을 박탈하고 추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씨는 그 근거로 "이들은 '시한폭탄'과 같은 존재로 북한을 위해 어떤 일을 할지 예측할 수 없으며 적을 돕는 행위는 미국을 배반하는 것"이라고 제시했다.

 30일 현재 청원에 서명한 수는 343명으로 10만 명 이상의 서명을 받게 되면 백악관은 공식 검토에 들어가 60일 이내에 공식 답변을 내놓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