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객 약 1.5배 증가

지난달 열린 제 44회 LA한인축제가 방문객과 순이익 증가 등 성공적이었다고 주최 측인 LA한인축제재단이 전했다.

지난달 31일 LA한인축제재단(회장 지미 이·사진)는 정기이사회를 열고 올해 축제 결과와 수입 지출 현황 등을 보고했다.재단 측은 LA레크리에이션공원국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축제 방문객이 지난해보다 약 1.5배 늘었다고 추산했다.특히 소셜미디어와 주류언론 등을 통한 홍보로, 타인종과 젊은층 방문이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또 올해 축제 기간 사고도 대폭 줄었다는 설명이다.

게다가 올해는 흑자를 낼 전망이다. 이날 발표된 수입·지출 현황에선 현재 순이익이 13만7295달러로 잠정 집계됐다.지미 이 회장은 "계속 적자를 내오다 올해 처음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잠정 집계에 따르면 재단은 부스 분양, 스폰서십, 정부 보조금 등을 통해 105만7879달러의 수익을 거뒀다. 정확한 내역은 외부 감사를 거쳐 이달 중순이나 말 경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정기이사회에서 축제 기간 중 화장실 위생상태, 청소 인력 부족, 불편한 주차, 햇빛 차단 지원 부족 등에 대한 개선 필요성도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