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 승인없이 타격"

"북한의 위협 임박땐

매티스 美국방장관 강조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이 "북한의 임박한 위협이 있을 경우 선제타격 후 의회에 보고할 수 있다"고 밝혔다. 매티스 장관은 지난달 30일 상원 외교위원회의 '대통령 무력사용권(AUMF)'개정과 관련한 청문회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이날 청문회에서 '대통령이 북한을 공격하려면 의회의 동의가 필요하냐'는 질문에 매티스 장관은 "의회에 통보하지 않고 공습을 실시해야 할 상황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임박한 위협이 있거나 미국이 북한으로부터 공격을 받으면 국민을 보호할 의무가 대통령에게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