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근로자 수입 3분기 가파른 상승, 임금·수당 모두 늘어

미국 근로자들의 임금 및 급여외 수당이 3분기에 더 빠르게 늘었다.

지난달 31일 노동부는 임금과 수당을 포함하는 근로자 전체 보수가 3분기(7월~9월)에 0.7% 늘어 2분기 때 증가율 0.5%를 웃돌았다고 밝혔다.

근로자 보수액의 70%를 점하는 임금은 0.7% 올랐으며 연금 및 건강보험료 보조를 포함한 급여외 수당은 0.8% 늘었다.

미국 경제는 2007년~2009년의 대침체를 털어내고 실업률이 4.2%까지 떨어졌지만 근로자 보수의 회복세는 느려 경제 전체의 70%를 차지하는 일반 소비 증가율이 약새를 면치 못했다.

그러나 3분기 경제 성장율이 초기 추계이긴 하지만 3.0%를 기록해 3.1%인 2분기의 활기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