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개국 신청…북한은 감감

동계올림픽 역사상 최대 규모인 92개국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 신청한 것으로 1일 확인됐다. 참가국 수를 기준으로 최대 규모였던 2014 소치 동계올림픽(88개국 출전)보다 4개국이 많다. 그러나 북한은 참가 신청 명단에서 빠졌다.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지난 7월 3일부터 10월 31일까지 각 국가 올림픽위원회(NOC)를 대상으로 참가 등록을 받았다. 이는 올림픽 참가 여부를 확인하는 공식 절차로 등록 신청자에게는 올림픽 기간 한국에 무비자로 입국할 수 있는 '사전 올림픽 등록 카드'가 발급된다.

평창 동계올림픽이 소치 대회의 참가국 수를 넘어설 수 있었던 건 '동계 스포츠 불모지" 국가들이 출전권을 획득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북한은 출전권을 이미 확보하긴 했으나 마감일인 지난달 31일까지 등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