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중국 등보다 많아

한국에 진출한 외국법인이 매년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지난해 한국내 외국법인은 1880개였고, 이 중 미국 법인이 430개로 가장 많았다.

한국 국세청이 2일 발표한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한국에 진출한 외국법인의 한국내 지점은 1880개로 전년대비 2.2% 증가했고, 연락사무소도 1692개로 0.5% 늘었다.

이들 외국법인 한국내 지점 가운데 미국이 가장 많은 430개, 뒤를 이어 일본이 395개, 홍콩 172개, 싱가포르 165개, 중국 130개 순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 855개, 도매업 584개, 운수·창고·통신업 108개, 금융·보험업 91개, 제조업 59개 순으로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