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한현민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2017 가장 영향력 있는 10대 30인'에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타임'은 지난 3일(현지시간) 한현민을 '2017 가장 영향력 있는 10대 30인' 중 한 명으로 선정한 후 인터뷰를 게재했다.

그는 이 인터뷰에서 "한국에서는 아직 피부색에 대한 편견이 존재한다. 어린 시절엔 친구가 부모에게 '한현민과 같이 놀면 너도 얼굴이 까맣게 될 거야'라고 말하는 모습도 봤다"며 "나와 같은 상황에 있는 이들이 꿈을 이루도록 돕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나이지리아인 아버지와 영국계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한현민은 SNS에 올린 사진이 우연히 모델 에이전트 회사의 눈에 띄어 데뷔한 후 모델계의 떠오르는 스타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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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한현민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