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스타 배우 조니 뎁이 위기를 맞았다.

6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연예 매체 'TMZ'는 "조니 뎁의 전 자산관리회사가 빚 상환을 독촉하고 있다. 조니 뎁은 집 다섯 채를 잃을 위기에 놓였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자산관리회사는 이날 조니 뎁의 재산을 처분하기 위한 자료를 제출했다. 이는 지난 2012년 12월 회사가 조니 뎁에게 빌려준 500만 달러(약 55억 원)를 메우기 위한 처사다.

당시 회사는 은행에 돈을 갚지 못하고 있는 조니 뎁에게 거금을 빌려줬고 덕분에 조니 뎁은 재정 위기에서 벗어났다.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조니 뎁이 돈을 갚지 않았고 이에 담보로 두었던 조니 뎁의 집 다섯 채를 처분하겠다고 주장하고 있다.

자산관리회사와 조니 뎁의 싸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6월에는 조니 뎁이 회사가 자신의 돈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했고 자신의 이름으로 4000만 달러(약 444억 원)가량의 돈을 빌렸다고 주장하며 고소한 바 있다.

한편, 조니 뎁은 지난 3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오리엔탈 특급살인' 프리미어 행사에서 술에 취한 듯 등장해 음주 레드카펫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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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