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 선즈가 결국 문제를 일으킨 가드 에릭 블레드소(28)를 밀워키 벅스로 보냈다. 피닉스와 밀워키는 7일 "블레드소를 밀워키로 보내고 피닉스는 밀워키의 그레그 먼로와 2018년 신인 드래프트 지명권 2장을 받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블레드소는 지난달 자신의 SNS에 '나는 여기에 있고 싶지 않다'는 글을 올려 사실상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블레드소는 당시 "그 글을 올릴 당시 미용실에 있었다"며 "미용실에 있고 싶지 않다는 얘기였다"고 해명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블레드소는 이 글로 인해 NBA 사무국으로부터 벌금 1만 달러의 징계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