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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경찰서후원회, 13일 기금 모금 '후원의 밤' 행사 개최

노후시설 교체 경관 사기 증진위해 후원금 전액 전달


올림픽경찰서후원회(OBA·회장 데이빗 송)가 기금 모금을 위한 '후원의 밤' 행사를 오는 13일 오후 6시 옥스포드팔레스호텔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올림픽경찰서 후원금을 마련하기 위해 계획됐다. LA 시 예산 지원이 한정되다 보니 만의 하나 한인타운의 치안에 공백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후원의 밤' 행사는 OBA 창립이래 처음 열리는 것이다. 지난해까지 후원 골프대회를 열어 왔던 전례를 깬 셈이다. 올림픽경찰서 관계자들과 좀 더 깊은 소통을 하기 위함이다.

데이빗 송 회장은 "이번 행사는 올림픽경찰서 서장 등 경찰 간부와 한인 사회 사이의친교와 대화를 위해 기존 형식을 탈피했다"고 말했다. 당일 행사에 올림픽경찰서장을 비롯한 경찰 간부와 OBA 이사진이 참여해 한인타운의 치안문제를 함께 논의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번 행사를 총지휘하는 김원택 고문은 "올림픽경찰서는 한인들의 힘으로 세워진 경찰서"라며 "우리 경찰서라는 생각으로 한인사회의 적극적인 후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OBA는 후원의 밤 행사를 통해 마련된 기금은 전액 올림픽경찰서에 전달된다고 덧붙였다.

데이빗 송 회장은 "노후된 시설물을 교체하거나 경관들의 사기증진을 위해 한인 사회의 후원과 관심이 필요한 시기"라며 한인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개인 후원금은 1인당 100 달러이며 단체 후원은 1000 달러부터 시작된다. 후원의 밤 행사에 참가하기 위해서 사전 전화 예약이 필요하다. ▶문의: (213) 268-2827, (213) 364-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