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황제 설운도
16일 윌셔이벨극장

현존하는 남성 트로트 가수 최고봉 설운도(사진)가 LA에 온다.

희망 문화재단, KALBPA의 주최로 16일 오후 7시 윌셔 이벨극장(4401 W. 8th St, LA)에서 가수 설운도의 '다함께 차차차 콘서트'가 열린다.

설운도는 1982년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데뷔하며, 이듬 해에 "이산가족을 찾습니다"특집 프로그램의 메인 테마곡 '잃어버린 30년을 부르며 단숨에 국민가수로 올라섰다. 호남형의 외모 그리고 깔끔한 매너와 유머로 남성 트로트 가요를 호령하기 시작한 그는 '다함께 차차차''여자 여자 여자', '쌈바의 여인', '사랑의 트위스트'등 발표하는 곡들마다 대히트를 치며 트로트의 열풍을 이어갔다.

미주 한인사회에도 폭넓은 팬층을 갖고 있는 설운도는 이번 공연에서 지난 30년간의 가수 인생을 LA한인들에게 그대로 보여주겠다고 벌써부터 각오가 대단하다.

티켓은 60 달러부터 200 달러까지이며 홈쇼핑월드((213)380-3330), 태양여행사((213)252-9700), 핫딜((213)368-9828) 등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