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의대 연구조사

일주일에 한번 빠르게 걷는 운동을 하면 노인 여성의 조기 사망 위험이 70%까지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하버드 대학교 의학 및 공중보건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나이 든 여성의 경우 운동의 강도가 높을수록 기대 수명을 크게 늘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평균 연령 72세의 여성 1만7700여 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한 결과, 빠르게 걷기를 하거나 중간 강도 이상의 신체 활동을 한 노인들은 비활동적인 사람들에 비해 사망 위험이 60~7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반려견을 동반한 산책 또는 집안일이나 윈도쇼핑을 하며 느리게 걷는 저 강도의 신체 활동은 앉아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사망 위험과는 큰 관련성이 없었다.

단 리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가 저강도의 신체 활동이 건강에 효과가 없다는 의미는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