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 자랑스럽지 않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승리 1주년을 맞은 8일 그에 대해 부정적인 여론조사 결과가 쏟아져 나왔다.

미 CNN 방송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SSRS에 의뢰해 지난 2∼5일 미국의 성인 1천2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 64%가 "트럼프가 대통령이라는 게 자랑스럽지 않다"고 답했다.

트럼프가 2020년 재선 대통령이 될 자격이 있느냐는 물음에도 3분의 1만이 '그렇다'고 했고, 63%는 '그럴 자격이 없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이 정직하고 믿을 만하다고 생각하는 응답자도 34%에 그쳤다. 그렇지 않다는 답변은 64%로 두 배에 가까웠다. 트럼프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기간에 이뤄진 이번 조사에서 그가 세계 각국의 정상을 존중하고 있다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한 미국인은 24%에 불과했다.


지지나 10명중 8명
"그를 다시 찍을 것"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자 10명 중 8명은 다시 대선을 치러도 트럼프를 지지할 것이라고 대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의 조사결과 지난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투표했다는 응답자의 82%가 대선을 다시 치러도 트럼프 대통령을 찍을 것이라고 답했다 또 내년 2020년 재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가상의 민주당 후보와 맞붙었을 때도 76%는 변함없이 트럼프 지지의사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