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명 두자릿수 득점 레이커스, 동부 원정 2연패
로케츠, 하든 트리플 더블 앞세워 클리블랜드 잡아

동부 원정 중인 LA 레이커스가 2연패를 당했다.

레이커스는 9일 캐피탈 원 아레나에서 열린 2017~18시즌 NBA 정규리그 워싱턴 위저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95-111로 졌다.

이로써 레이커스는 시즌성적 5승7패가 되며 서부 컨퍼런스 공동 11위로 한계단 밀려났다.

워싱턴은 6승5패가 됐다.

슈퍼루키가 될 것으로 기대한 레이커스의 론조 볼은 이날 28분을 뛰면서 10득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어시스트와 리바운드에서는 이름값에 맞는 활약을 펼쳤지만 슈팅이 기대 이하였다. 이날 12차례의 야투 중 3개밖에 성공시키지 못했다 3점을 7개나 던졌지만 단 한개만 림을 통과했다.

레이커스는 브룩 로페스가 15득점을 올린 것을 비롯, 선발 5명과 벤치 2명 등 모두 7명이나 두자릿수 득점을 올렸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워싱턴은 존 월이 23득점 8리바운드, 브래들리 빌이 22득점, 오토 포터 주니어가 20득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휴스턴 로케츠는 홈에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117-113으로 물리쳤다.

4연승을 이어간 휴스턴은 시즌 9승3패로 서부 컨퍼런스 선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양 팀의 간판스타 제임스 하든과 르브론 제임스의 맞대결로도 관심을 끈 경기에서 하든은 35득점 13어시스트 11리바운드 5스틸로 트리플더블을 작성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제임스도 33득점 7어시스트로 분전했으나 팀 패배로 빛을 바랬다.

토론토 랩터스는 33득점 8어시스트를 기록하 더마 드로잔의 활약을 앞세워 3연승을 달리던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를 122-118로 잡으며 시즌성적 7승4패로 동부 컨퍼런스 공동 3위로 도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