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시혹스가 애리조나 카디널스를 잡으며 LA 램스를 바짝 추격했다.
시애틀은 9일 피닉스 대학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7~18시즌 NFL 정규리그 10주차 목요풋볼 원정경기에서 22-16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시애틀은 시즌성적 6승3패가 되며 내셔널 풋볼 컨퍼런스 서부지구에서 1위 LA 램스(6승2패)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램스는 12일 콜리세움에서 휴스턴 텍산스(3승5패)와 10주 차 경기를 갖는다. 램스는 이길 경우 지구 선두를 지키게 되지만 패하면 시애틀과 공동선두가 된다.
애리조나는 4승5패가 되며 서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지구 최하위는 샌프란시스코 49ers로 올 시즌 아직 1승도 거두지 못한 채 9패를 기록하고 있다.
시애틀의 쿼터백 러셀 윌슨은 이날 238야드 전진패스를 기록하며 2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지미 그래험에게 정확하게 연결해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애리조나의 쿼터백 드류 스탠튼은 273야드 전진패스에 1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연결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진 못했다.
시애틀은 3쿼터 애리조나에 필드골을 내줬지만 4쿼터 시작 2분여 만에 도다시 윌슨-그래험 콤비의 터치다운으로 22-10으로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리를 예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