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광석의 아내 서해순 측이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와 故 김광석의 친형 김광복을 상대로 반격의 서막을 열었다.

서해순의 변호를 맡은 박훈 변호사는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13일 낮 12시 이전에 서울서부지방법원에 심각한 명예훼손 행위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출한다.이상호 기자에 3억, 김광복에게 2억, 고발뉴스에 1억 등 총 6억 원을 청구할 예정"이라며 "재판 과정에서 금액을 상향 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14일 오전 10시에는 故 김광석의 딸 김서연 양의 사망사건을 수사한 서울지방경찰청에 이들 세 명에 대해 출판물 등에 의한 명예훼손, 허위사실 적시 등을 혐의로 고소장을 직접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본격적인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또한 박 변호사는"악의적인 기사를 쏟아낸 언론사와 심한 명예훼손을 한 인터넷 논객, 블로그 운영자, 지속적으로 비방 목적으로 같은 댓글 단 분들, 그리고 몇몇 국회의원들의 언행에 대해서는 추후 면밀히 검토해 법적 대응 여부를 판단하기로 했다"라며 세 명 이외의 다른 사람들에게도 법적 대응이 있을 것임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박 변호사는 "이상호 기자는 소송을 기다린다는 말을 수도 없이 한 바, 그가 무슨 증거를 제출할지 나는 매우 궁금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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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이상호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