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30)이 결국 메이저리그를 접고 한국프로야구를 택했다. kt wiz에 입단했다.
kt는 12일 내야수 황재균과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kt는 이날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황재균을 만나 입단 협상을 마무리하고 계약 기간 4년에 계약금 44억원, 연봉총액 44억원 등 총액 88억원에 계약을 맺었다. 황재균은 2006년 2차 3라운드로 넥센의 전신인 현대에 입단한 후, 2010년 롯데로 이적과 동시에 주전 내야수이자 중심 타자로 자리매김하며 선수 생활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매 시즌 세자리 수 안타를 기록하며 팀의 포스트 시즌 진출에 일익을 담당했고, 2012시즌 KBO 올스타전 MVP 수상을 비롯해,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과 2015년 프리미어12 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