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와 샌디에고 파드레스가 내년 5월 멕시코에서 경기를 갖는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3일 "다저스와 샌디에고가 2018년 5월 4일부터 6일까지 사흘 간 멕시코 몬테레이의 에스타디오 데 메이스볼에서 3연전을 치른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 3연전은 애초 샌디에고 펫코 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기 때문에 멕시코에서도 홈은 샌디에고가 된다.

다저스가 정규 리그 게임을 멕시코에서 치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과 캐나다 외 해외 국가에서 경기를 갖는 것도 이번이 두 번째다. 다저스는 지난 2014년 호주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개막 2경기를 치렀다.

샌디에고는 이미 두 차례 멕시코에서 정규리그 경기를 열었다.

샌디에고는 1996년 뉴욕 메츠와 몬테레이에서 3연전을, 1999년에는 콜로라도 로키스와 개막전을 멕시코에서 갖었다..

작년에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시범경기를 멕시코에서 치른 바 있다.

최근 메이저리그는 야구의 세계화를 위해 해외 경기를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