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회·민족학교·KAC·노동연대 등 한인 단체
내달 8일까지 드림법안 통과 촉구 캠페인 전개

한인단체들이 '다카'(DACA·서류미비청소년추방유예) 드림법안 통과 촉구 운동을 벌인다.

14일 LA한인회, 민족학교, 한미연합회(KAC), 한인타운노동연대(KIWA) 등은 LA한인회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연방 의원들에게 드림법안 통과를 촉구하는 서한을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촉구 서한에 대한 대한 한인들의 지지 서명을 모으는 캠페인을 오는 12월 8일까지 전개한다며 한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민족학교의 선해라 이민자권인디렉터는 "현재 연방하원의원 200명이 공식 지지하는 가운데, 18명이 추가 확보되면 드림법안을 표결에 붙이고 통과시킬 수 있다"며 "주민들의 목소리를 담은 촉구서한은 이에 큰 힘을 발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LA한인회의 로라 전 회장은 "드림법안 통과는 서류미비 한인 청소년들에게 실오라기같은 마지막 희망"이라며 "많은 한인들이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고 싶은 사람은 민족학교를 직접 방문하거나 또는 웹사이트(krcla.org/ko/dream)에서 지지 양식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드림법안과 촉구서한 내용 등도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