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계 지원배제 명단인 '블랙리스트'사건으로 기소된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16일 오전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추운 날씨 때문인지 헤어밴드까지 한 모습이 격세지감을 느끼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