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주사 사형집행

[요지경]

약물 주사를 주입해 사형을 집행하려다 사형수의 정맥을 찾지 못해 집행이 연기되는 일이 발생했다.

오하이오주 교정 당국은 15일 루카스빌 교도소에서 지난 1997년 차량 강탈 과정에서 10대를 살해한 혐의로 사형이 확정된 알바 캠벨(69·사진)에 대한 형 집행을 시도했다.

사형 집행요원들은 약물 주사를 위해 캠벨의 팔과 발목에서 정맥을 찾으려 했지만 실패했다.

캠벨은 수감 생활 중 건강에 문제가 있었기 때문. 이에 따라 캠벨에 대한 형 집행은 약 80분 만에 중단됐고, 교정 당국은 17개월 후인 2019년 6월로 집행을 연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