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인회 헤리티지나잇'한복 패션쇼'
황선태·엄정옥 디자이너 재능기부 출품


오늘(17일) 오후 6시 LA다운타운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개최되는 LA한인회(회장 로라 전)'헤리티지나잇'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뭐니뭐니해도 '한복패션쇼'다.

특히 한국의 유명 한복디자이너들이 만든 한복 작품을 입고 LA의 일반 한인들이 모델로 나온다는 점에서 매년 화제를 모았다. 올해도 한복디자이너인 황선태, 엄정옥 씨가 이번 패션쇼에 선뜻 재능기부로 참여하기위해 LA를 방문했다.

지난 2015년 행사에 참여했던 황선태 디자이너는 "주최측이나 관람객들의 호응이 커서 큰 감동이 있었는데 이번에도 기쁜 마음으로 수락했다"고 밝혔다. 황 디자이너는 "한국인에게 한복은 옷을 넘어 하나의 '문화'"라며 "이번 패션쇼를 통해 LA 한인들이 자주 접하지 못하는 한복의 참 모습과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엄정옥 디자이너는 "미주사회에 보다 적극적으로 한복을 알린다는 차원에서 한인 2세, 3세들도 호감을 가질 여러가지 한복 의상을 많이 선보인다"며 "볼거리가 풍부하고 재미있는 패션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323)732-0700